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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슈돌’ 강봉규 PD 영입…본격 예능 제작 [공식]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가 본격적인 예능 제작 사업 부문 진출을 선언했다.키이스트는 26일 KBS 예능센터 출신의 강봉규 PD를 예능제작부문장 겸 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봉규 PD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KBS 대표적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했던 스타 PD다.예능 스타 PD 영입과 함께 키이스트는 강봉규 PD의 주특기인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 국내 방송사 신규 편성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이로써 키이스트는 드라마 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에 이어 예능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조지훈 키이스트 대표는 “예능 제작 사업을 추진하면서 강봉규 PD를 영입 1순위로 생각해 왔다”며 “키이스트가 드라마-예능-매니지먼트를 연결하는 다양한 IP사업을 성공시켜 기업 이윤 중심의 전통적 수익구조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강봉규 PD의 예능제작부문장 취임을 계기로 키이스트는 신인 개발 및 출연 기회 확대 등 매니지먼트 부문과 시너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디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해 음원, 공연,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관련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예능 제작 사업 진출을 선언한 키이스트는 올해 정규 채널 및 OTT 채널을 통해 ‘비밀은 없어’,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트리거’, ‘가족계획’, ‘별들에게 물어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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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10년 만에 음악 작업…폴킴과 듀엣 입맞춤

배우 한지민이 가수 폴킴과 듀엣으로 입을 맞췄다. 폴킴과 한지민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스페셜 싱글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릴래요’를 발매한다. ‘역대급’ 러블리 듀엣의 결성이자 새로운 봄 시즌송의 탄생을 알리는 싱글이다. 한지민의 음악 작업은 2014년 OST 참여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폴킴 소속사 와이예스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SNS를 통해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릴래요’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하고, 두 사람의 협업을 알렸다. 곡 일부가 공개된 티저에는 폴킴과 한지민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드로잉북에 벚꽃과 어우러진 두 남녀의 기차 안 장면은 봄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았다.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릴래요’는 벚꽃이 흩날리는 봄에 기차에서 처음 만나는 두 남녀의 설레는 러브 스토리. 폴킴과 한지민의 만남 만큼 특별한 의미도 있다. 두 가창자의 의지에 따라 음원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폴킴과 한지민의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릴래요’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5일 오후 6시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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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츄~” 선거는 끝났지만, 선거송은 남았다.. 비용은?

지난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지만 중독성 있는 ‘선거 로고송’은 여전히 귓가에 맴돈다. 짧은 시간 내 유권자들을 사로잡아야 하는 만큼 트롯부터 걸그룹 인기곡 등 신나는 분위기의 노래들이 선거 로고송으로 활용됐다. 대부분이 원곡의 분위기와 가사를 차용해 후보자의 이미지에 맞춰 개사를 해 사용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서 선거송으로 사용된 노래들의 음원 저작권료도 관심을 끌 고 있다. 특히 음원 IP가 조각투자를 통한 투자상품화가 되면서 관련 음원 IP 소유자들에게 얼마나 수익이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매번 선거 로고송으로 사랑받는 장르는 ‘트롯’이다. 몸이 들썩거리는 뽕짝 비트에 영어 가사가 거의 없어 개작하기가 편한 탓이다. 실제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박군의 ‘한잔해’, 영탁의 ‘찐이야’, 유산슬(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 홍진영의 ‘엄지척’ 등 트롯이 선고 로고송 사용 상위 10곡 중 무려 8곡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트롯의 인기는 뜨거웠다. 국민의 힘은 김호중의 ‘너나 나나’, 이이경의 ‘칼퇴근’을 선거 로고송으로 선택했고, 민주당 역시 트롯과 댄스를 중심으로 구성된 후보자 추천곡 16곡을 선정해 후보자 로고송 제작을 지원했다. 트롯만큼이나 신나는 걸그룹 노래도 단골 손님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씨야X다비치X티아라의 ‘여성시대’를 선거 로고송중 한 곡으로 선정했다. ‘여성시대’는 2009년에 발매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선거철마다 꾸준히 리메이크되고 있다. ‘당당하게 좀 더 꿋꿋하게 / 내 인생을 사는 거야 / 가슴을 펴고 난 웃는거야’처럼 당당하고 솔직한 가사는 후보자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일석이조 효과를 본다. 이외에도 있지의 ‘달라달라’, 엄정화 ‘페스티벌’ 등도 선고 로고송으로 활용됐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자신의 성을 이용해 에이핑크의 ‘미스터 츄’를 선거송으로 고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음악 사용료는 어떻게 될까.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 따르면 음악 사용료는 선거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최대 200만 원부터 최소 25만 원까지 구분된다. 지불해야 하는 사용료가 가장 높은 선거는 대통령 선거로 곡당 200만 원을 납부한다. 이번에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로고송의 경우 곡당 50만 원의 음악 사용료가 지급됐다. 즉 선거 종류와 대상에 따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에 일정한 음악 사용료를 납부해야만 노래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또한 저작권법 제46조(저작물의 이용허락)에 따라 원곡의 작곡가, 작사가로부터 사용 동의도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한음저협에 지급하는 음악 사용료 이외에도 저작자에게 인격권 동의를 구하기 위한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원작자의 명성이나 곡의 유명세에 따라 선거 로고송 제작 비용은 천차만별이다.선거 로고송이 대중가요와 본격 결합하기 시작한 것은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부터다. 당시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는 군정종식가에 ‘군정종식 김영삼, 민주 통일 김영삼’이라는 가사를 넣어 불렀다. 또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는 애창곡이었던 ‘베사메 무초’를 유세 현장에서 직접 부르기도 했다.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DJ DOC의 ‘DOC와 춤을’을 ‘DJ와 춤을’로 바꿔 사용했으며, 2002년 대선 당시에는 노무현 후보가 직접 기타를 치며 ‘상록수’를 불러 인상적이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2 05:15
생활문화

‘40대 애둘맘’ 만능 크리에이터 아랄라, 남다른 ‘인생 2막’ [IS인터뷰]

“도대체 뭐하는 언니에요? 본업이 뭐에요? 제가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요즘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에요. 학창시절부터 어중간하게 뭐 하나 잘 하는 것 없던 제가, 평범한 40대 아줌마였던 제가 이제는 노래와 연기, 패션과 뷰티 정보까지 주는 ‘스타’의 삶을 살게 된거죠.” 뷰티‧패션 꿀팁 정보로 시작해 만능 크리에이터로 주목받는 ‘아랄라’ 채널 운영자 김아라씨. 올해로 5년차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그는 86만에 이르는 틱톡 팔로워와 40만에 가까운 유튜버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아랄라가 다루는 콘텐츠는 그야말로 다양하다. 노래를 부르거나 1인 다역의 연기를 하기도 하고 미용실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손님을 만나기도 한다. ‘여러가지 뜬금없는 모습’으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그를 만나 ‘40대 반전의 삶’에 대해 들어봤다. “저는 성악을 전공했어요. 잠시 배우의 길을 걷기도 했었고, 그러다 일찍 결혼을 하면서 아이 둘을 낳았죠. 그렇게 살다보니 제가 내밀 명함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아이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라는 타이틀 말고는 없던거죠. 남편이 미용실을 운영 하다 보니 미용일을 돕게 됐는데 새로운 일로도 충족이 안됐던 것 같아요. 그러다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보게 됐어요. ‘아 이게 내가 찾던 직업이네!’라고 무릎을 쳤죠. 그리고 바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말 그대로 스마트폰 하나 달랑 들고 크리에이터에 도전했다. 겁도 없이 채널도 2개를 만들었다. 특기를 살려 한 채널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다른 채널에서는 미용과 관련된 콘텐츠를 다뤘다. 라이브로 노래를 들려주기도 하고 머리 예쁘게 묶는 꿀팁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게재했지만 초기 반응은 기대 이하였다. 그렇게 3년. 꾸준하게 콘텐츠를 올리지만 구독자는 늘지 않는 시간이 계속됐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던 어느 날,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아이랑 놀기 위해 틱톡에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첫 영상에서만 3만명이 보게 된 거에요. 잠깐 연습하고 영상 하나를 올렸을 뿐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 것을 보고 이거다 싶었죠.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쓰는 사투리 그대로 화를 내는 영상 하나를 올렸는데, 소위 말해 대박이 난 거예요. 그때 ‘아 그냥 내 모습 그대로를 찍어야 됐구나’를 깨닫게 된 것 같아요.”아랄라는 크리에이터 채널 콘텐츠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 반기를 든 사람이다. 하나의 콘텐츠로 채널의 정체성을 심기보다 아랄라 만의 강점을 살리기 위한 전략이 맞다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한 가지 콘텐츠로는 스스로 만족이 안 됐던 게 컸다. 어떤 콘텐츠건 아랄라 만의 방식으로 팔로워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자는 게 그가 핵심으로 삼는 콘텐츠 방향성이다. “일단 콘텐츠는 무조건 쉬워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지속할 수 있기도 하고요. 처음부터 멋진 영상들을 보여주기 위해 신경 쓰면 금방 지치게 되거든요. 핸드폰 하나를 들고 간단하게 찍을 수 있는 영상으로 여러 시도를 해보는 게 중요해요. 어설프면 어설픈 대로 조금 더 자연스러워도 괜찮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그냥 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 텐션이 떨어지는데 억지로 올리면 그것조차도 티가 나는 것 같거든요.” 그는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개성’이라고 했다. 같은 일도 아랄라가 이야기 한다면 이런 느낌이라는 것을 구독자들에게 보여주면 그 자체가 개성이 된다는 설명이다. 아랄라는 더 성공적인 채널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도전 하고 찍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상에 대한 반응을 보고 분석하다보면 개선점을 알게 되고, 거기에 트렌드를 접목하다 보면 전혀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콘텐츠가 받쳐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익도 늘었다. 틱톡과 유튜브에서 받는 영상 재생 수익과 별도로 헤어제품, 스킨케어 제품 등의 광고 제안도 최근 많아지고 있다. 10대부터 주부들까지 아랄라를 직접 보기 위해 찾아오는 미용실 손님도 늘었다. 크리에이터의 삶이 반전 재미는 물론 수익까지 잡으면서 아랄라는 계속해서 꿈을 꾸는 ‘제2 인생’을 살게 됐다고 말한다. “저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것저것 깨알같이 잘하는 언니 같아요. 아줌마가 도전하기엔 늦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다면 저는 바로 시작하라고 말해줘요.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나 하나 이뤄나갈 수 있거든요. 또 하나는 나만의 특기를 살리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꿈을 계속해서 꾸고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 뷰티를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고 단기적으로는 음원을 하나 내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이런 미래를 그리는 자체가 너무 행복한 일 아닌가요.” 2024.04.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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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와 박명수의 ‘밤양갱’ AI 커버곡 끝이 없네..But 가수들 수익은 ‘0원’ [줌인]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 ♬ ”아이유 혹은 박명수가 부르는 ‘밤양갱’을 들어는 봤는가. 비비의 ‘밤양갱’이 발매된 지 약 한 달이 지났지만, 19일 기준 멜론 톱100에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을 만큼 인기가 상당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밤양갱’은 AI 커버 곡으로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유튜브에 “‘빛의 비비’ 아이유의 밤양갱 AI’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은 19일 현재 조회수 67만 회를 돌파했다. 비비가 ‘어둠의 아이유’라고 불리는 걸 패러디해 아이유 음색으로 만든 AI 커버 영상이다. 아이유 특유의 미성과 깔끔한 음색이 실제 그가 ‘밤양갱’을 부른 것 같다. 이뿐만 아니다 장기하, 양희은, 백예린, 윤하, 잔나비 등 수많은 가수들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밤양갱’ AI 커버곡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눈감고 들으면 AI가 만들어낸 노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다. AI 커버곡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순수 수작업으로 만든 ‘밤양갱’ 커버곡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배우 황정민이 출연한 영화 속 대사를 하나하나 ‘밤양갱’ 가사와 노래에 맞춰 편집한 ‘황정민-밤양갱’은 공개된 지 3주만에 327만 회를 돌파했다. 이제 유행하는 노래가 생기면 안무 챌린지를 넘어 AI커버곡을 만드는 게 필수코스가 된 모양새다. 만드는 법도 쉽다. AI 커버곡 생성 사이트에 들어가 원곡과 믹스할 목소리만 넣으면 10분 이내에 손쉽게 원하는 노래가 탄생한다. “전 국민이 작곡하는 날이 올 것다”라고 전망했던 작곡가 김형석의 말이 현실화 되고 있다. 리스너들 입장에서는 콘텐츠가 다양해지니 듣는 귀가 즐겁고, 노래의 원 가창자들로선 AI 커버가 늘어날 수록 더 많이 알려지기에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된다. 반면 AI가 만들어낸 목소리의 가수들에겐 썩 반갑지만은 않다. 목소리는 나이가 들면 변하기 마련인데 AI는 늘 한결같은 음색과 음정을 가지고 있을뿐더러, 정작 목소리의 주인에게는 단 1원도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실연자나 음반 제작권 등의 권리를 보호하는 ‘저작인접권’에 AI 목소리의 주인공은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AI 커버곡을 만들기 위한 학습 단계에서는 저작인접권 침해 우려가 있지만, AI 커버곡 완성본에는 해당 가수의 음원 원본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아 저작인접권이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작곡가와 작사가 등 저작권자는 AI 커버곡에 대해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지만 정확한 집계는 쉽지 않다. 한 가요 관계자는 AI 커버곡 관련 저작권에 대해 “수익을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음원 스트리밍과 달리 유튜브는 실시간 집계가 어려울뿐더러, 유튜브 내 수익이 얼마 정도 나오는지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현재 딥러닝, 생성형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만큼, AI 커버곡 역시 앞으로 더욱 시장을 키워갈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AI 커버곡도 창작자와 실연자에게 정당한 몫이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가수들의 목소리도 초상권처럼 보호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선종문 변호사는 “AI 커버곡을 개인적으로 소장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유튜브 등을 통해 수익화를 꾀하면서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커버곡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의 몸집이 점점 커진다면 이 문제에 대해 법적인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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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쿵월드 손잡고 NFT 신곡 ‘에어플레인’ 발매

그룹 하이키의 NFT 신곡이 발매된다.18일 글로벌 음원 직거래 플랫폼 쿵월드를 통해 하이키의 NFT 신곡 ‘에어플레인’이 공개된다. ‘에어플레인’은 신시사이저가 돋보이는 R&B 기반 미디엄 템포 트랙으로 실제로 비행기가 날아가는 듯한 소리로 시작해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에 하이키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졌다.이번 곡은 하늘을 나는 비행기의 자유로움을 삶에 비유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자유를 향한 비행과 꿈을 향한 열정, 노력들을 가사 속에 녹였고 하이키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로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한편 쿵월드는 사용자가 자신의 음악을 업로드하여 직접 판매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직거래 방식’을 메인으로 하는 신규 음악 플랫폼으로, K-POP 음악의 제작부터 판매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전 세계 음악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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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산이X레이나 ‘한여름밤의 꿀’ 저작권 옥션

뮤직카우가 산이와 레이나가 부른 ‘한여름밤의 꿀’ 저작권 옥션을 개시했다. 뮤직카우는 13일 정오 여름 시즌송 ‘한여름밤의 꿀’의 저작권료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는 음악수익증권 옥션을 오픈했다.2014년 여름 발표된 ‘한여름밤의 꿀’은 발매 당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던 메가 히트송이다. 이후 매년 여름마다 리스너들에게 소환되며 대표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인기 가수와 유튜버들의 커버 역시 활발히 이어지며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이번 옥션은 ‘한여름밤의 꿀’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3750주(시작가 27500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저작재산권은 원작자 사후 70년까지 보호되는 자산으로, 보호기간 동안 발생한 저작권료가 매월 분배된다.입찰에 참여하려면 증거금 100%를 납입해야 하며, 옥션 시작가부터 500원 단위로 가격을 결정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옥션은 19일 밤 9시에 마감된다. 뮤직카우 측은 “올해 진행한 2건의 옥션이 연이어 조기마감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신규 옥션 곡을 꾸준히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직카우는 13일 ‘한여름밤의 꿀’을 시작으로 15일 god ‘관찰’, 20일 쏜애플 ‘한낮’, 22일 god ‘니가 필요해’, 25일 김하온(HAON) ‘꽃’, 27일 산이의 ‘Me You’ 등 3월 옥션을 계획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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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이 월 210만원인데’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연봉 1원 가능한가요?[팩트체크]

“방시혁 하이브 의장 급여가 나보다 낮다고?”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아버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올해 급여로 1원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 그리고 방시혁 의장은 ‘왜’ 그랬을까. 하이브는 지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린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를 통해 2024년 사내이사 보수 한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의 2024년 연봉은 1원이다. 하이브는 “의장으로서 책임경영 강화 및 하이브의 ‘페이 포 퍼포먼스’(Pay for Performance) 보상 철학의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기본 연봉은 1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2024년 최저시급이 9860원인데 연봉이 1원이라니.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을 터다. 정확히 따지자면 노동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선종문 변호사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임원급 정도의 보수는 일반 근로계약이 아닌, 이사회 의결 혹은 대표이사 권한으로 결정이 된다”면서 “일정한 보수 한도만 넘기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방시혁 의장은 연봉 1원을 받는 대신에 2024년 상여금으로 9억 8000만 원을 받기로 했다. 즉 본인이 한 만큼만 받겠다는 말이다. 일각에서는 방 의장의 연봉을 두고 ‘보여주기식’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자신이 지니고 있는 무거운 책임감에 소명을 다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그간 하이브는 책임경영과 보상철학의 메시지를 강조해왔다. 특히 2021년 2월 방시혁 의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의장직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당장의 수익이 아닌 회사 전체의 미래를 내다보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그 결과 하이브는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연 매출 2조원 고지에 올랐다.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1781억 원, 영업이익 2958억 원을 각각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 이익은 24.9%가 올랐다. 두 항목 모두 사상 최대치다. 지난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매출 31.7%, 영업이익 24.7%다.음반 음원 매출액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무려 1조원에 육박하는 9700억원으로 집계된 것. 특히 음원 스트리밍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앨범 판매도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4360만장(써클차트 기준)을 기록했다. 여기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활약과 K팝 아티스트 앨범 판매 신기록을 수립한 세븐틴, 또 2년 차로는 역대급 성적을 보인 뉴진스와 본격 월드투어에 나선 르세라핌이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는 분석이다.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활약에 방시혁 의장이 기여도를 무시할 수 없을 터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하이브 막내딸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방시혁 의장의 세심한 손길을 거쳐 탄생한 아일릿은 MZ세대는 물론 잘파 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의 최신 취향을 모두 관통한다는 게 하이브 측 설명이다.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까지 성공시키며 연봉 1원이 넘는 가치를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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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이혼’ 벤 “약해질 틈 없어” 심경→프로필 촬영 공개 돌연 취소

가수 벤이 이혼 후 심경을 밝힌 동시에 프로필 촬영 현장 공개를 돌연 취소했다.벤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힘을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이에 팬들이 따뜻한 응원을 전하자, 벤은 이 같은 반응들을 공유하며 “충전 완료. 말이 아프게 할 때도 있지만, 덕분에 이렇게 더할나위 없이 힘이 되기도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약해질 틈이 없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벤은 지난 2020년 8월 이욱 W재단 이사장과 혼인신고한 후 이듬해 6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후 지난해 2월에는 득녀해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벤은 지난해 말 남편을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파경을 맞았다. 또 벤은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지난 2023년 메이저나인과 전속계약 종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는데, 계약 기간 동안 발매한 음원과 앨범을 통해 향후 발생하게 될 수익에 대한 정산을 요구했으나 이를 메이저나인이 받아들이지 않자 같은 해 5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이 합의를 종용하는 조정회부결정을 내렸으나 결국 합의가 되지 않아 사건은 정식 재판에 회부됐으며, 첫 변론 기일은 오는 28일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벤은 당당한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새 둥지를 튼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벤이 오는 7일 진행되는 프로필 촬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프로필 사진은 촬영 후 언론에 배포하는 반면 벤은 새 시작을 앞두고 취재진을 초대해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전날인 6일 소속사는 “벤 프로필 촬영 현장 사진 취재를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는데 팀 해체 후 2012년 솔로로 활동했다. ‘오늘은 가지마’, ‘열애중’, ‘180도’,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히트곡이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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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벤, 결혼 3년만 파경後 프로필 공개 촬영…당당 행보 ‘눈길’

가수 벤이 전 소속사와 갈등, 결혼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당당한 행보를 이어간다. 5일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벤이 새 소속사에서의 첫 시작을 앞두고 오는 7일 한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히며 취재진 앞에서 프로필 촬영에 응하겠다고 전했다.통상 프로필 사진은 촬영 후 언론에 배포하는 반면 벤은 새 시작을 앞두고 취재진을 초대해 촬영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최근 벤이 이혼을 발표한 후 첫 행보인 터라 더 큰 관심을 모은다. 벤은 지난 2020년 8월 이욱 W재단 이사장과 혼인신고한 후 이듬해 6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후 지난해 2월에는 득녀해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벤은 지난해 말 남편을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파경을 맞았다. 또 벤은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벤은 지난 2023년 메이저나인과 전속계약 종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는데, 계약 기간 동안 발매한 음원과 앨범을 통해 향후 발생하게 될 수익에 대한 정산을 요구했으나 이를 메이저나인이 받아들이지 않자 같은해 5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이 합의를 종용하는 조정회부결정을 내렸으나 결국 합의가 되지 않아 사건은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첫 변론기일은 오는 28일이다. 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는데 팀 해체 후 2012년 솔로로 활동했다. ‘오늘은 가지마’, ‘열애중’, ‘180도’,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히트곡이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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